차이쉬쿤(蔡徐坤 채서곤, KUN) 사건에서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무서운 세부적인 사항
중국의 톱스타 차이쉬쿤(채서곤, KUN)의 이름이 이미 이틀째 실검을 장악하고 있다. 폭로에 의하면 차이쉬쿤은 2021년 5월에 막 알게된 C여성과 원 나잇 스탠드가 발생했으며, 한달 이후 C여성은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차이쉬쿤에게 상의를 했고 차이쉬쿤이 그녀에게 임신중절을 요구해 병원을 찾아 낙태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차이쉬쿤의 어머니가 이 일을 알게됐고, 이 일은 C여성이 금품을 갈취하기 위한 계략이라고 의심 했으나 차이쉬쿤이 그날 밤 피임을 하지 않았던 것을 알게된 이후 한편으론 스태프에게 연락해 C여성에게 배상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론 사립탐정을 고용해 C여성을 미행하고 그녀 현관에 불법적인 CCTV를 설치했다고 한다. 그 이후 차이쉬쿤 어머니는 CCTV에서 본 내용을 통해 C여성이 임신했다는 것을 조작이라 여겼고, CCTV에서 촬영된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뒤따라 차이쉬쿤 어머니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록, C여성의 낙태기록 및 서명한 양해서 등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 일로 6월 26일 하루종일 시끄러웠고, 그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차이쉬쿤 측은 이에대해 어떠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 누가 옳고 그른지 정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그 중 일부 세부 사항은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공포스럽 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첫째, 생명에 대한 경시가 이 사건 모든 곳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의 주요 인물은 차이쉬쿤, 차이쉬쿤의 어머니, C여성, 폭로자 등이 있으나, 그 누구도 낙태된 아이에 대해 동정심을 표한 사람이 없다. 물론 차이쉬쿤 어머니의 추측에 따르면 아이가 있었다는 진실성은 의심스러운 면이 없진 않으나, 현재 폭로된 소식들로 볼 때 또 하나의 "모두가 악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아마도 차이쉬쿤 입장에서 보면, 당시 23살이었던 차이쉬쿤은 앞날이 창창했고, 이러한 원 나잇 스탠드로 인한 감정없는 임신은 차이쉬쿤이 발전해 나가는 길 위에서 장애물 이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는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낙태로 해결하는 방법 이 외에 그들은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C여성에 대해 말하자면, 그 아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금품을 갈취하기 위한 도구, 아니면 자랑거리라도 됐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연분없는 가족이라도 됐을까? 제삼자는 알 수 없지만, 낙태 증명서를 손에 들고 있는 그녀의 사진에서 부터 이후 보상금에 대한 흥정에 이르기 까지, 만약 이 모든 것들의 증거가 사실이라면 사람들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폭로자의 눈에는 그 아이는 그저 화젯거리와 톱스타 한명에 대한 비판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합의에 의해 성관계가 이루어 지고, 아무도 아이의 출산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슬픈 일이라 하겠다.
둘째,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피임에 대한 인식이다.
만약 폭로가 모두 사실이라면, C여성이 임신한 이유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피임을 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어떠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두 성인이 합의하에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다른사람들이 그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물리적 욕구가 충족되기 전에 안전과 책임에 대한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일까?
루카스(LUKAS, 黄旭熙 황욱희)에서 부터 리취엔저(李权哲 이권철)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또 다시 지금 차이쉬쿤에 이르기 까지 "관계할 때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연예계 성추문 사건에서 자주 등장했다. 그리고 보통 남성은 콘돔착용을 거부하고, 여성 또한 알고 있으면서 콘돔 미착용을 거부하지 않았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라는 것을 그들은 정말로 몰랐던 것일까? 아니면 육체적인 쾌감을 추구하기 위해 요행을 바랬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생각은 했지만 애초에 책임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은 것일까?
셋째, 성 스캔들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인식이 왜곡돼 있다는 것이다.
스타들은 많은 관심을 받고있기에 그들은 자연적으로 대중들을 선도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연예계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를 떨어뜨리는 파렴치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중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는 일들이 계속하여 반복되고 있다.
우이판(吴亦凡, KRIS)과 쳰펑(钱枫 전풍)에서 부터 루카스(黄旭熙 황욱희, LUKAS)에 이르기 까지, 리취엔저(李权哲 이권철)와 딩저런(丁泽仁 정택인)에서 부터 아직도 풍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옌야룬(炎亚纶 염아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또 다시 지금 차이쉬쿤에 이르기 까지 그들 모두 일적으로는 저마다 빛을 발하고 있었지만, 모두 "色 색"이라는 단어 하나로 곤두박질쳐 버렸다.
色字头上一把刀！
호색(好色)과 정욕(情欲) 모두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 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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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캔들에 대해 대중들은 처음엔 충격을 받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습관화됐다"고 말하고 있으며, 심지어 "연예계라는 곳은 정말 지저분하다", "당신이 만약 그 였다면 아마도 더 지저분했을 것이다" 등등 많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유명인들 전체적인 이미지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몇 몇 사람들이 "性 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연예계와 스타는 일반인들 보다 더 높은 지명도, 더 많은 부와 더 풍부한 사회적인 자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렇다면 연예계의 혼란스러움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대중들은 부와 자원이 많다는 것은 곧 "性 성"적인 자원이 많다는 것이거나, 혹은 "혼란스러운 플레이"는 있지만 책임질 필요가 없는 자본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에 있어서 아이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주의깊게 생각해야할 몇 가지 상황들이 있다.
하나, 사람은 자신에 대한 절제와 단속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삶에 있어 마음을 닦는 일을 배워야 하며, 일시적인 쾌감을 위해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책임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를 맺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안전조치를 취하고, 절대적으로 위험을 무릎쓰지 말며, 더욱이 생명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워서는 안된다.
셋, 정보의 홍수 속에서 판단과 선택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맹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특권"과 "후광"을 그릇된 행동의 이유로 삼아서는 절대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