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왕주셴(王祖贤 왕조현) 최근 사진 공개 돼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고
몸매는 뚱뚱해 졌으며
아래뱃살이 분명하게 드러나 보여
지금 중국 내지 여배우들은 "하얗고 날씬한 몸매" 일색으로 너무 강한 동질화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하얗고 날씬하며 어려야만 하는 미학이 휩쓸고 있는 중국 내지 연예계에 새롭게 데뷔하는 여성 스타들은 거의 모두가 "骷髅架子, 해골 골격"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비교를 해봐도 전혀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은 온갖 꽃들이 만발하던 지난날을 그리워 하기도 한다. 이 예전의 여성스타들은 지금의 여배우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월의 흔적을 이겨낼 수 없다. 왕주셴(왕조현)이 바로 그 생생한 예라 말할 수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이 벤쿠버에서 일찍이 홍콩의 여성스타였던 왕주셴을 우연히 만났다고 글을 올리며 촬영한 사진을 첨부해 업로드했다. 그는 그저 일상 생활속에서 듣고 보는 것들을 업로드해 왔지만, 뜻밖에도 이번 그가 업로드한 몇장의 사진이 네티즌들을 발칵 뒤집어 놨다.
아마도 사진 속 인물이 예전의 매력적인 모습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으로, 예전의 여신 또한 평범한 사람이고 늙어 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올해로 57세가 된 왕주셴은 모든 중심을 생활 속에 두고 있다. 이미 은퇴하여 한가롭게 생활하는 여성스타는 몸매 관리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네티즌들 모두가 이해하고 있지만, 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진만 보고 촬영한 네티즌이 왕주셴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사진에서 간단하게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부풀어 오른 몸매를 보이고 있는 여인이 바로 한때 홍콩에서 가장 뜨겁게 인기를 끌었던 왕주셴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그녀는 선그라스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풀어 올라 보이는 얼굴 윤곽을 볼 수 있으며, 또한 거기에서 어렴풋이 예전 미모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든 지금의 왕주셴은 그저 평범한 중년 여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신 왕주셴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 외모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토록 매력적이던 여성 스타를 다시볼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왕주셴이 데뷔하면서 부터 그녀의 미모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그 당시 강세를 보였던 홍콩 영화계에서 하늘을 찌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관과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력은 더욱 강력했다.
뛰어난 외모로 왕주셴은 15살 때 한 광고주의 눈에 띄어 광고 촬영에 참여하며 브랜드 모델을 손에 쥐었다. 풋내기 영화 신인으로서 그녀는 당시 영화와 텔레비전의 제왕이었던 소씨영화공사(邵氏电影公司, Shaw Brothers Pictures)의 눈에 띄어 8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녀를 지원하기 위해 소씨영화공사(Shaw Brothers Pictures) 경영진은 언어 선생과 연기 선생을 찾아 돈을 들여가며 그녀를 가르쳤다.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가 그녀 앞으로 계속하여 전달되며 쌓여갔고, 그녀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다. 왕주셴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장만위(张曼玉 장만옥)의 데뷔에서 또한 몇 년동안 꽃병(花瓶, 예쁘거나 섹시하지만 연기력이 떨어지는 여자 배우)라는 말을 들어가며 생활했지만, 왕주셴은 영락없는 실력파였다.
왕주셴을 유명하게 만든 영화는 바로 그녀와 장궈롱(张国荣 장국영)이 함께 출연했던 《倩女幽魂 천녀유혼》이었다. 그녀는 영화에서 사랑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어찌할 수 없는 녜샤오쳰(聂小倩 섭소천)역을 맡아했다.
이때부터 이전 영화 속에서 공포스럽고 음산했던 여귀(女鬼, 여자 귀신)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었고, 그녀가 연기한 녜샤오쳰(聂小倩) 또한 영화계에서 명캐릭터로 자리하고 있다. 그녀의 외모와 연기력은 그녀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스타로 올려놨고, 한국과 일본 사람들 모두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며 수년동안 가장 인기있는 외국 여성스타 목록에 이름이 올라 있었다.
많은 한국 여성스타들이 본 영화 또한 《倩女幽魂 천녀유혼》이었다. 하지만 명문가 출신으로 데뷔 이후 순조롭게 지내던 이 여성스타 또한 사랑 감정의 길 위에서 굴곡이 끊이지 않았다.
오랫동안 교제를 해오던 남친 치친(齐秦 제진)과 결혼할 생각이었지만, 치친에게 14살된 사생아를 두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로인해 수 년간의 감정이 무너져 내렸고, 그 타격은 매우 컸다. 그래서 였을까 2001년 《游园惊梦 유원경몽》을 촬영한 이후 왕주셴은 더 이상 영화를 촬영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4년 후 그녀는 연예계를 영원히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그 당시 그녀의 나이는 35살이었다. 지금 중국 내지 여성스타들은 35살의 나이에 여전히 소녀역을 맡아하며 남성스타들과 청춘드라마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66편의 영화를 촬영한 왕주셴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했다.
그녀가 2005년 배우를 내려 놓은지 이미 19년이 됐고, 왕주셴이 대중들의 시야에서 벗어난지도 19년이 된것이다. 적지않은 사람들은 그녀가 일적으로 정점에 달했을 때 왜 영화계를 떠나기로 선택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일찍이 그녀는 20살 때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부터 자신의 꿈은 평범한 삶이고 돈을 충분히 벌면 쉴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왔다. 원래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그녀는 감정적인 좌절을 겪으며 연예계 은퇴를 선택했고, 연예계와의 인연을 끊어 버렸다. 이는 늘 직선적이고 단호했던 왕주셴이 내린 결정이었다.
연예계에서 그림자를 감춘 이후 그녀는 벤쿠버에서 생활해 왔고, 많은 네티즌들이 벤쿠버에서 그녀를 우연히 만났으며, 그때마다 그녀는 보통 사람과도 같이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특히 불교에 심취한 이후 그녀의 기질은 더욱 참착해졌고, 외모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일찍이 홍콩 영화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미인은 지금 이미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은 그 시절 다양했던 여배우들의 이미지를 그리워 하고 있으며, 여전히 당시의 황금시대를 그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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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은 아마도 정말로 아름다웠던 미인이 어떻게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탄식 할 수도 있다. 미녀는 소박함에 얽매여서는 안되며, 항상 몸가짐과 외모를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주셴은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녀의 몸에서 가장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 바로 용모라고 여겼다.
그녀는 자신의 나이 35살에 평생 쓰고도 남을 만큼의 많은 돈을 벌었다. 그녀는 여러 채의 집과 부동산을 소유하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스스로 결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왕주셴은 이미 57세가 됐다. 중년이 되면 몸에 살이 찌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하고 넓어야 살이 찐다. 이로볼 때 그녀는 요 몇 년동안 줄곧 윤택하게 지내온것 같다.
왕주셴과 같이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욕망이라는 수렁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 결국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냉철하고 자기 인식이 더욱 강해야만 그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은 자기 자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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