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哪吒2 나타 2, Ne Zha 2》 박스오피스 146억위안 돌파하며 세계 7위권 진입, 하지만 타이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는?

박스오피스 146억위안 돌파한 《哪吒2 나타 2, Ne Zha 2》
전 세계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7위권 진입
하지만 유독 타이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최근 애니메이션 《哪吒2 나타 2, Ne Zha 2》가 박스오피스 146억위안(약 2조 9,150억원)을 돌파하며 전 세계 영화 차트를 휩쓸고 있고, 이 영화는 중국 애니메이션의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내며 할리우드가 독점하고 있던 영화 판도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문화의 유전자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세계에 동양 미학의 놀라운 힘을 보여주고 있지만, 혈통이 서로 이어져 있다고 여기고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섬 타이완에서는 정치적인 철의 장막에 부딪히고 말았다. 타이완의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해협을 건너고 있을 때, 타이베이(台北) 영화관에서는 나타뇨해(哪吒闹海)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문화 단절이라는 배후에는 타이완 당국의 양안(两岸, 중국 대륙과 타이완)문명의 탯줄이 두려워 끊으려 하는 사실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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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지 영화 시장이 타이완 영화와 드라마에 가슴을 열고 품에 안는 강도는 이례적이라 말할 수 있다. 《那些年，我们一起追的女孩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부터 《想见你 상견니》에 이르기까지 수십편의 타이완 영화와 드라마 작품이 중국 내지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뒀고, 좋은 평판을 얻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12편의 타이완 드라마가 중국 내지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 상륙하여 8억 뷰라는 기록을 창조해 냈다고 한다. 이러한 일방적인 수혈 방식의 개방은 양안(两岸)의 정신적 화합을 위한 윤할유가 돼야 했지만, 타이완 당국에 의해 "文化统战, 문화 통일 전쟁"이라는 음모론으로 왜곡되고 있다 여기고 있다.

 

타이완 당국은 "意识形态审查, 이념적 검열"이라는 명분으로 베를린 장벽을 쌓았지만, 《어벤저스, 复仇者联盟》《아바타, 阿凡达》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아무런 방해없이 상영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타이완 당국은 여전히 《哪吒2, 나타 2》에 대해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내륙의 반응은 타이완 당국의 "捍卫文化安全, 문화 안전의 수호"는 선택적인 맹목의 정치적 이중잣대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다.

 

이어 타이완 당국의 문화 자폐증이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그들은 《哪吒2, 나타 2》에서의 "我命由我不由天, 나의 운명은 내 손에 달려있다"는 영적인 공명을 마주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바로 이러한 외침이 "去中国化, 탈중국화"라는 말의 속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타이완 교과서에는 문언문(文言文, 고대 중국어 문자)을 삭제하고, 박물관에서는 옛 중국의 흔적(华夏印记)을 은폐하고 있을 때, 한 애니메이션 영화에서의 공중으로 높이 솟아오르는 혼천릉(混天绫), 불을 뿜는 풍화륜(风火轮) 등 모두 지워버릴 수 없는 문화 DNA를 상기시켜 주고 있다.

 

중국 내지에서는 이러한 두려움이 정책에 투사되면, 중국 내지 작품에서 "中华 중화", "祖国 조국" 등과 같은 단어의 삭제를 요구해야만 하고, 심지어는 시대극에서의 한나라와 당나라의 의관도 검열을 거쳐야만 하는 등 금지령이 돼 버린다며, 이러한 문화적 자신감의 부족은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리고 문화 봉쇄로 인해 생긴 인지적인 격차가 타이완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며, 노년층은 《雍正王朝 옹정왕조》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되새기지만, 젊은이들은 《鬼灭之刃, 귀멸의 칼날》에서 동양 미학을 상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더우인(抖音, TikTok)의 중국 내지 문화 여행 동영상이 동경을 불러 일으키고 있을 때, 섬나라 타이완 매스컴은 "茶叶蛋传说, 차예단 전설"의 판타지 서사로 가득차있다고 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정보 보호막이 타이완 젊은이들에게 문화적 뿌리를 찾기 위해 "물리적으로 벽을 넘어야한다"라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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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항저우(杭州 항주) 영화관에서 타이완 관객 비중이 2019년 3.7%에서 현재 12.6%로 상승했다며, 이러한 발로 투표한 데이터는 문화 단절 정책을 비웃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영화와 TV 방송의 교류는 마땅히 해협을 뛰어넘는 무지개 다리가 돼야 한다며, 리씽(李行 이행) 감독이 양안(两岸) 공동 제작의 선례를 열었던 것에서 부터 《甄嬛传 견환전》이 타이완에서 시청률의 신화를 쓰기 까지, 역사라는 문화적인 공감만이 정치라는 단단한 얼음을 녹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哪吒2, 나타 2》의 기술적 혁명은 중국 내지 애니메이션 산업에 있어 위탁 생산에서 독창적 질적 변화를 이루었으며, 3D 렌더링, 모션 캡처와 같은 기술은 이미 타이완 기업의 두세대 이상을 앞서가고 있는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합작을 개방한다면, 타이완 팀이 IP 개발에 참여하여 250억 달러의 극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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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천(장벽신)이 부른 애니메이션 《哪吒之魔童闹海 나타지마동뇨해, 나타 2》 엔딩곡 《在故

 

하지만 타이완 당국은 중국 문화의 상승 추세를 따라잡기 보다는 현지의 인재들이 아이돌 드라마의 틀에 갖혀 있기만을 원한다며, 이러한 문화 영역에서의 "폐쇄된 정책"은 결국 타이완을 문명과 진보의 마지막 열차에 가두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나타(哪吒)가 풍화륜(风火轮)을 타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7위안에 들었을 때, 타이완 당국은 여전히 계엄령이라는 사고로 문화 마지노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역사는 이미 정청공(郑成功 정성공)이 타이완을 수복하면서 부터 양안(两岸)의 민간 교류가 회복되기 까지, 민족의 혈맥을 끊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 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완 관객들이 가능한한 빨리 자국의 영화관에서 나타(哪吒)를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안(两岸)의 격동하는 문화적 흐름이 결국 모든 인위적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진정한 이념적인 안전은 결코 폐쇄적인 담장안에 있지 않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적 자심감 속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타이완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