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모습 드러낸 판빙빙(范冰冰)
트임 스커트 입은 모습에서 무릎 흉터 뚜렷
영화 《绿夜 녹야, 그린 나이트》 들고
베를린 영화제로 향해
2월 22일 새벽녘, 판빙빙(Fan BingBing)은 공항을 출발하여 베를린으로 날아갔다. 그녀의 컴백 작품 《绿夜 녹야, 그린 나이트, Green Night》를 들고 가장 권위있는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다. 이 영화는 감독 한슈아이(韩帅 한수)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판빙빙과 한국의 배우 이주영이 함께 주연을 맡아한 작품이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은 여전히 빼어난 미모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쉽게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번 판빙빙은 시크함이 넘치는 금속 버튼 코트에, 아래엔 트임 스커트를 입고 아름다운 다리를 드러냈다. 블랙 룩으로 연출한 판빙빙은 카리스마와 우아한 여왕의 기질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눈살을 찡그리거나 혹은 미소를 지어도 모두 멋스럽고, 그냥 찍은 사진 역시 마치 화보를 보는 것만 같다.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판빙빙은
다가오는 영화제를 위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눈썰미 있는 한 네티즌은
판빙빙이 드러낸 무릎 부위에 흉터가 뚜렷하게 보이고
하얀 다리에서 더욱 눈에 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 팬이 밝힌바에 따르면 판빙빙의 이 흉터는
1995년 교통사고를 당해 남겨진 흉터라고 했다.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이 흉터가 여전히 뚜렷하게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당시 교통사고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상상이 간다.
이 외에 판빙빙의 배낭에 매달려 있는
리나벨(玲娜贝儿) 인형 또한 특히나 눈에 들어온다.
이 인형 액세서리는 작년 팬들로부터 받은
특별한 선물이라고 하며
판빙빙은 항상 이 인형을 갖고 다닌다고 한다.
이는 그녀가 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많은지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판빙빙에게 선물을 한 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판빙빙의 이러한 모습에서
큰 감동과 위안을 받을 것이라 생각된다.
老婆拿着我送的玲娜贝儿
제가 선물한 리나벨을 들고 있네요
판빙빙은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 이 외에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로 간다고 한다.
패션위크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확정돼
글로벌 레드카펫에서
다시한번 눈부신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다.
판빙빙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미 중국 연예계 안팎에선 큰 화제로 떠올랐다.
베를린 영화제 진출작인 《绿夜 녹야, 그린 나이트》는
이번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이미 진출했으며
2월 26일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한슈아이(韩帅) 감독
판빙빙(Fan BingBing)과 이주영(LEE JooYoung)의
《绿夜 녹야, 그린 나이트 Green Night》
영화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여 촬영했으며
판빙빙이 이전 출연했던 작품들과 스타일이 판이하다.
영화는 순탄치 못한 굴곡을 겪은 두 여인이
함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아끼며
서로를 돕고 지켜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어두운 톤으로 독특한 렌즈 미학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판빙빙의 연기가 더욱 돋보이며
한국 여배우 이주영과의 호흡도 불꽃 튀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곳곳에 채워 넣었다.
이 영화를 감독한 한슈아이(韩帅) 감독 또한
풍부한 이력을 갖고있다.
이전 일찍이 영화 《汉南夏日 한남하일, Summer Blur》로
수많은 국제상을 받았다.
이로인해 이번 그녀의 신작 《绿夜 녹야, 그린 나이트》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며
많은 관계자들로 부터
상을 받을만 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부정적인 풍파를 겪으면서 판빙빙은
전례없이 연기 활동에 제동이 걸렸었다.
중국 내지에서 몇차례에 거쳐 컴백 테스트를 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을 맺으며 쓴맛을 봤으며
설사 이전 그녀가 중국 내에서 각종 잡지광고 등
촬영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파는 크지 않았으며 일부 네티즌들로 부터
공개적으로 보이콧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아래 판빙빙 팀은
해외로 눈을 돌려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일찍부터 쌓아온 국제적인 영향력 덕분에
판빙빙은 해외에서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갖고있다.
그리고 8년 만에 판빙빙은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베를릴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반반이다.
그녀는 이제 많은 반성을 했고
작품 활동에 대해 긍적적으로 보는 시각과
한번의 실수도 용서할 수 없다는 벽에 막혀있다.
이렇게 그녀가 다시 레드카펫을 밟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아직도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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