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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

저우하이메이(주해미)로 본 혼자 사는 사람들의 어려움

by 태권v11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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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하이메이(周海媚 주해미)로 비춰 본

혼자 사는 사람들의 어려움

 

 

2023년 12월 11일, 홍콩의 여성스타 57세의 저우하이메이(주해미, Kathy Chau)가 병환으로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베이징에서 세상을 떠나갔다. 《倚天屠龙记 의천도룡기》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저우지뤄(周芷若 주지약), 그녀가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저우하이메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는 겨우 57세의 나이로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날 매우 적은 나이에 세상과 등을 진 것이다.

저우하이메이는 계통성홍반랑창(系统性红斑狼疮,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전신 홍반성 루프스)이라는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면역성 질병을 갖고 있었고, 그녀는 줄곧 병마와 싸워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낙천적이고 즐겁게 생활해 왔다. 수 년간의 중국 연예계에서 성공은 또한 그녀에게 충분한 부를 안겨 주며 베이징에서 큰 저택에 거주했고, 비교적 좋은 의료조건도 갖고 있었다.

 

最美周芷若, 周海媚

가장 아름다운 저우지뤄(주지약), 저우하이메이(주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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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12월 11일 오전 10시 경, 그녀의 동료가 저우하이메이에 집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이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11시가 넘어 병원에 도착했으나 그녀는 이미 심장박동이 멈춰있었다고 한다. 관련 정보에 따르면, 저우하이메이는 이 일주일동안 기침과 천식이 있어 집에서 장비를 이용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돌발적인 천식으로 인해 호흡이 이어지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산소가 부족하여 심장박동이 멈춘것으로 보여진다.

 

저우하이메이는 비록 부유했다고는 하지만, 집안에 가사도우미나 보조원을 두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는 아마도 그녀의 개인적인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그녀는 다른 사람이 그녀의 삶에 개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고령자의 경우 평소 매우 건강하다 하더라도 넘어지는 등 구조가 필요한 의외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혼자사는 사람들의 어려움은 저우하이메이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건강이 좋지 않은 많은 도시의 젊은이들도 이런일을 겪을 수 있다.

 

올 지난 11월 충칭 바난취(重庆巴南区 중경파남구)에 사는 35살의 남자가 제 시간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동료는 평소 그가 정시에 출근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틀 연속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그의 집을 찾았을 때 문이 굳게 닫혀있어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 수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집안에 들어갔을 때 그 남자가 바닥에 엎드려 꼼짝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응급 구조차를 불렀다. 그리고 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했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집에서 갑자기 뇌경색이 발생해 쓰러져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하며, 다행히 동료에게 발견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공동체와 분리되면 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일부 부유한 사람들은 집에 외부인을 들이거나 외부인이 집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글로벌 스타 마이클 잭슨의 경우 집에 고액의 보수로 초빙된 개인 의사가 함께 살고 있었다. 당시 그가 뜻밖의 사고를 당했을 때, 그의 개인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Conrad Murray)가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사망에 이르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의사는 법원에서 과실치사 판결을 받고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집에 개인 의사가 있다고 해도 완전히 믿을 수 있는 것 또한 아닌것 같다.

 

 

사람들이 뜻밖의 사고를 염려하여 아무런 감정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을 찾아 결혼할 수는 없다. 결혼은 쉽지 않으며, 특히 결혼생활이 행복하게만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저우하이메이의 경우 57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지 않고 솔로로 지내고 있었으며, 아이 또한 없었다. 그녀는 저택을 개조하여 정성스럽게 채소밭을 가꾸고, 매일 꽃을 기르며 고양이와 개를 산책시키는 등 혼자만의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녀는 이렇게 삶을 한편의 시로 바꾼 듯 아무런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저우하이메이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 즉 부유하고 여유로우며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념에서 여자의 행복은 결혼, 가정, 아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저우하이메이의 삶을 들여다 보면 여자의 행복은 사실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 관련된 이야기

 

혼자 생활할 때 발생하는 의외의 사고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신체적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고, 자동 구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건강 모니터링 전자 제품들을 개발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현재 더 신뢰할 수 있고, 또한 실제 생활에서 실현되고 있다.

 

 

 

저우하이메이 주변엔 좋은 친구들이 부족함이 없었다. 그녀는 생전 인터뷰에서 베이징에서 혼자 사는 것이 매우 편하고 또한 즐거우며 행복하다고 말했었다. 물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를 염려해서 라기 보다는, 자신의 코드와 맞고 서로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옆에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 더 안정적이지는 않을까?

 

이 세상에 더이상 저우하이메이는 없지만, 가장 아름다운 저우지뤄(周芷若)는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에 살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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