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쑨롄(爷孙恋, 할아버지와 손녀 뻘의 사랑)"의 주인공
린징언(林靖恩 임정은) 배달 음식 훔쳐 먹어 체포 당하고
절도죄로 경찰서에서 조사
린징언 아버지 "화해 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딸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처음 목소리 내
"리쿤청(李坤城 이곤성)과 린징언(林靖恩 임정은)은 '예쑨롄(爷孙恋, 할아버지와 손녀 뻘의 사랑)' 후 생활은 곤궁했고, 리쿤청 사망 이후 그녀는 더욱 궁지에 몰려 한 때 거리를 떠돌았다. 이후 아버지와 화해하고 술과 담배를 끊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배달 음식을 훔쳐 먹어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렇게 그동안 행실이 좋지 않았고, 지금은 가족에 의지해 생활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최근 타이완(台湾 대만) "예쑨롄(爷孙恋)"의 주인공 린징언에 관한 일이 또 다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다. 그녀의 요즘 생활은 정말이지 사람들로 하여금 고개를 저으며 한숨짓게 만들고 있다.
처음 그 당시를 생각하면, 겨우 18살이었던 린징언은 자신보다 40살이 많은 음악인 리쿤청과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예쑨롄(爷孙恋)"이라는 일을 기어코 벌이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녀와 그녀 아버지와의 관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그 당시 이러한 이야기는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과 같이 온 사회를 뒤흔들었고, 여론의 물결이 여기 저기서 일어나며 대중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다단한 목소리 속에서도 린징언은 반석과도 같이 요지부동했으며, 그녀의 마음은 마치 평온한 호수처럼 전혀 동요가 없었다.
그녀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리쿤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했고, 그 집착과 결심은 마치 밤하늘의 가장 빛나는 별과도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게 비추었으며, 또한 서로의 마음도 따뜻하게 했다.
2023년에 이르러 리쿤청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갔고, 이는 린징언 생활에 있어 대 반전이었다.
그 이후로 그녀는 나날들을 비참하게 보냈다. 집과 차 모두 팔아버리고 거리를 떠돌았고, 여러차례 호텔에서도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그야말로 참혹하여 차마 보지 못할 정도였다.
린징언 아버지의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은 끊이지 않는 작은 물줄기와 같았고, 수 개월 전 마침내 그는 딸이 담배와 술에 갇혀 생활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그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딸과 함께 다시 사이가 좋아지게 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는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다 다시 만난 가족과도 같이 손을 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오랫동안 동경해 온 금주와 금연의 길에 올랐다.
그들은 병원에 발을 들였고, 이는 새롭게 태어나는 출발점과도 같았으며, 그는 딸이 술과 담배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져야 할 평온과 조화를 되찾고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린징언은 퇴원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또 말썽을 일으킬 줄은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것이다. 7월 10일 린징언은 한 밤중에 다른 사람의 53위안(약 1만원)짜리 배달 음식을 훔쳐 먹었고, 절도 혐의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장면은 정말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녀는 며칠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고, 땅바닥에 멍하니 않아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것 처럼 때때로 바보같이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배달음식 주인을 마주하고 그녀는 조금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듣고는 "그래, 경찰에 신고해"라고 히죽거리며 "더 필요한거 있어?"라고 되물었다. 이러한 그녀의 태도는 그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엄있는 경찰 앞에서 린징언은 마치 서리맞은 가을 낙엽과도 같이 고개를 숙이고 작은 소리로 배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재빨리 지갑에서 해당 금액을 꺼내 조금도 주저함 없이 배달음식 주인에게 건넸다.
이러한 적시적인 배상과 진심어린 사과에 배달음식 주인의 마음 속 분노는 첫눈에 뒤덮힌 불꽃처럼 점차 사그라 들었다. 이렇게 그는 용서를 선택했고,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으며, 린징언을 법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고 싶은 생각은 더 더욱 없었다.
■ 관련된 이야기
하지만 어쩔 수 없었던 것은 그녀의 행위는 이미 절도죄를 범했기 때문에 경찰은 그녀를 경찰서로 연행해 법에 따라 처리해야만 했다.
린징언의 지난 일들을 되돌아 보면, 리쿤청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녀에게는 어떠한 좋은 일도 없었다. 한번은 그녀가 지나가던 행인의 오토바이를 망가뜨려 결국 그녀의 아버지가 나서서 배상하고 화해를 해야만 했다.
또한 리쿤청과 사귀기 전 그녀는 바로 "问题少女, 문제 소녀"였다. 지난 이 10년 동안 그녀는 줄곧 리쿤청에 의지해 생활하고, 학교도 가지 않았으며 또한 일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능력 모두 상실해 버렸고, 가족들에게 의지하며 생활할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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