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생일 축하 사진 공유한 린칭샤(林青霞 임청하)
네티즌 "岁月从不败美人, 세월은 결코 미인을 이기지 못한다"
11월 4일 새벽녘, 타이완 출생의 홍콩 여배우 린칭샤(임청하, Brigitte Lin)는 자신의 웨이보에 "從心所欲 不踰矩 종심소욕 불유구"라는 생일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아름다운 최근 사진을 첨부하여 업로드했다. 이 날이 바로 그녀가 70세라는 대 관문에 발을 들인 생일이었던 것이다.
이 말은 《论语·为政 논어·위정》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람이 70세가 되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되 규칙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從心所欲 不踰矩[cóngxīn suǒyù bù yújǔ] 종심소욕 불유구
사람이 70세가 되면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좇아 할 수 있지만,
규칙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아니된다
메시지를 업로드한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몰려와 린칭샤의 생일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댓글을 남겼고, 린칭샤는 "我愿用我一生的欢喜还你一辈子的快乐, 내 일생의 기쁨으로 당신 평생의 행복으로 돌려주고 싶어요" 라며 빠르게 답글을 달았다. 그리고 한 네티즌이 이 웨이보의 댓글과 답글을 보고자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감동했다는 글을 남기자, 린칭샤는 "이 또한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예요"라고 화답했다.
린칭샤는 1954년 11월 3일 타이완(台湾 대만)에서 출생했다. 70년대 린칭샤는 타이완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린펑쟈오(林凤娇 임봉교), 친한(秦汉 진한), 친샹린(秦祥林 진상림) 등과 함께 "二林二秦, 2림 2진"으로 불렸고, 당시 중국 영화계 "玉女 옥녀"의 수장으로서 수십년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촬영했다. 그녀가 맡아한 캐릭터는 옥녀(玉女)에서 부터 여협객(女侠)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영화 《滚滚红尘 곤곤홍진》으로 금마장(金马奖)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92년 린칭샤는 《笑傲江湖2:东方不败, 소오강호2 : 동방불패》로 다시 최정상에 올랐다.
■ 관련된 이야기
2000년대 이후 린칭샤는 영화계와 TV계의 일선에서 점차 모습을 감췄고, 2015년 딸의 추천으로 후난위성TV(湖南卫视)가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偶像来了 우상래료, Up Idol》에 참여했었다.
최근 몇 년간 린칭샤는 배우보다는 작가의 신분으로 대중들 앞에 더 많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云去云来 운거운래》를 출판한 이후 발표한 서적 대부분 네글자의 책 제목 형식으로 선보였다. 예를들어 《窗里窗外 창리창외》, 《镜前镜后 경전경후》, 《青霞小品 청하소품》 등등의 작품이 있다. 이 외에 그녀는 올 1월 타이완에서 출판한 《人来人往 인래인왕-金圣华 진셩화 저》 등 다른 작가를 위해 서적 표지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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