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펑(장자풍), 레드 카펫에서 20cm 하이힐신고 여왕의 아우라 발산

레드카펫에서 20cm 하이힐신고
여왕의 아우라 발산한 장쯔펑(张子枫 장자풍)
네티즌 "정말 멋진 다리다!"

 

2025년 제 2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第27届上海国际电影节, 27th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레드카펫에서 23살의 장쯔펑(장자풍)이 샤넬(CHANEL) 오트쿠튀르 블랙 드레스를 입고 놀랍고도 멋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그녀의 전체 모습에서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그녀의 두 다리 아래 20cm에 달하는 킬힐(kill heel)이었다.

아역 스타에서 잉허우(影后 영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한 그녀는 빗속에서도 여전히 당당한 발걸음을 내딪었다. 그리고 카멜리아 포말 드레스(Camellia formal dress)가 날카로운 힐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었고, 이는 순간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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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블랙홀에서 부터 오트쿠튀르 여신에 이르기 까지 장쯔펑의 패션 역습

장쯔펑이 하이힐로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찍이 18살 때 그녀는 15cm 하이힐로 실검을 장식했고, 이는 네티증들로 부터 "발등이 90도의 휘어졌다"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3개월 만에 7.5kg 감량에 성공했고,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에 독설가였던 블로거들 조차 "중국 내지 연예계에서 그녀의 피트니스 코치를 국가 기밀로 분류할 것을 건의 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1년 "아동복 공주 드레스"를 입었다고 조롱을 받았던 그녀가 지금은 거액의 오트쿠튀르를 가볍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연출해 냈고, 이런 그녀의 변신은 역주행의 스토리를 현실 버전으로 써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하이힐 배후엔 "잉허우(影后)의 특권"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신발 선택의 비밀

패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샤넬의 오트쿠튀르를 입을 수 있는 중화권 여배우는 10명도 채 되지 않으며, 그녀들은 잉허우(影后)라는 타이틀과 국제적 영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장쯔펑이 이번 선택한 20cm 하이힐은 실제 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제품으로, 힐 뒤축에는 미끄럼 방지 스틸 스터드가 내장되어 있고, 앞코에는 메모리코튼을 사용한 완충작용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준다고 한다.

 

한 스타일 리스트는 "이 높이는 레드카펫 역사 상 3위안에 들지만, 이번 그녀는 그리스식 발모양(두 번째 발가락이 긴 것)과 직각어깨가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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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하고 있는 논란과 찬사 : 다시 논의를 촉발한 건강 미학

일부 네티즌들은 "허리 둘레가 머리 둘레보다 작다"라며 지나치게 마른 체형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좀 더 많이 드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더 많은 관중들은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다른 여배우들이 폭우에 약간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때, 장쯔펑은 10cm 물웅덩이 속에서도 여전히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

 

조예깊은 한 영화 평론가는 "이는 단순히 패션에 대한 선언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신세대 배우의 프로정신을 보여준 것이다. 그녀가 천다오밍(陈道明 진조명) 옆 센터에 서서 보인 카리스마는 하이힐 굽 보다 더 눈길을 끌었다"라고 평가 했다.

 

이번 장쯔펑은 양쯔(杨子 양자) 시나리오와 감독으로 청롱(成龙 성룡), 장쯔펑(张子枫 장자풍), 츠샤(此沙 차사), 문준휘(JUN), 저우정졔(周政杰 주정걸), 왕쯔이(王紫逸 왕자일), 랑웨팅(郎月婷 랑월정), 량쟈후이(梁家辉 양가휘) 등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捕风追影 포풍추영》의 주연으로 6월 14일 저녁 상하이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