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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

장쯔이 감독 처녀작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 정식 승인, 원치(문기) 합류에 기대 불러 일으켜

by 태권v11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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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승인된 장쯔이(章子怡) 감독 처녀작
영화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 라인업 공개
원치(文淇 문기) 합류에 기대 불러 일으켜

 

장쯔이가 감독으로 전환하여 감독으로서의 처녀작 영화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는 양안(两岸, 타이완해협을 사이에 둔 중국 대륙과 타이완) 지역에서 가족을 찾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3세대에 걸친 여성들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에 즈음하여 타이완해협을 뛰어 넘어 민족 기억의 화해의 문을 두드리는 감동적인 서사시를 펼쳐내 보인다.

 

2025년 7월 1일, 장쯔이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아하는 첫 장편 영화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가 정식으로 승인을 받아 곧 크랭크인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곧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타이완해협을 사이에 둔 가족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은 배우에서 감독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장쯔이의 야망을 담고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역사적인 큰 흐름 속에서 개인의 운명을 출발점으로 삼아 화교들의 이주 역사속에 숨겨진 상처와 화해의 가능성을 그려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 游过海岸一百米[yóuguò hǎiàn yìbǎimǐ] - 유과해안일백미
백 미터 해안을 헤엄쳐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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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장쯔이는 《卧虎藏龙 와호장룡》에서 사납고 고집스러운 캐릭터 위쟈오롱(玉娇龙 옥교룡)으로 글로벌 영화계를 뒤흔들었고, 이제 그녀는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전 그녀는 일찍이 영화 《我和我的父辈 아화아적부대》에서 단편 《 시》를 감독했고, 이 단편에서는 여성의 시각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들의 희생과 계승을 펼쳐내 보였다.

 

그리고 이번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의 제작 승인은 그녀가 장편 영화 영역에서 감독으로 정식 진출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영화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장쑤 마오옌 문화미디어(江苏猫眼文化传媒) 제작으로 2027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쑨저우위(孙周渔 손주어)가 외할머니 장위전(张玉珍 장옥진)의 사망 이후 가족의 비사를 밝히는 것을 단서로 하고 있으며, 장위전(张玉珍)이 안후이성(安徽省)에서 부터 푸젠성(福建省), 그리고 타이완(台湾)에 이르기까지 아버지를 찾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다. 이러한 해협을 가로지르는 이동은 개인이 혈연을 찾아 간다는 단순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20세기 중엽 타이완해협 양측의 분단으로 인한 역사적인 상처와도 맞물려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야기에서 "천스핑(陈式平 진식평)"이라는 캐릭터의 개입이 양안(两岸) 민간 교류에서 "桥梁, 교량"이라는 의미를 은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로한 장위전(张玉珍)이 결국 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역사적인 장벽을 없애려면 개인을 초월하는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또한 시사하고 있다.

 

 

2025년은 마침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영화는 개인 가정의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을 통해 타이완해협 양측 동포들의 공통된 역사적 기억과 깊은 혈연을 조명하고 있으며, 그 현실적 의미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작품은 방대한 역사적 서사를 개인 서사시에 교묘하게 융합하여 여성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역사의 단절을 봉합한다.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 리위안(李媛 이원)의 참여는 영화에 현실주의적 색채를 불어 넣어 주었다. 그녀의 대표작 《七月与安生 칠월여안생》,《少年的你 소년적니》 등 모두 섬세한 필치로 소외 계층의 생존 딜레마를 탐구하고 있으며, 이번 역사 소재로의 전환은 "边缘者, 소외된 자"의 심리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리고 두번째 여주인공(女二号) 원치(문기)의 합류는 신세대 배우의 예기를 더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원치는 00후(00后) 배우로서 일찍이 《血观音 혈관음》으로 금마장(金马奖) 최우수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잡한 여성 캐릭터의 특성을 섬세하게 소화해 내는 그녀의 능력은 아마도 이번 또한 타이완해협 양측에 사는 3세대 여성들 간의 경쟁에 새로운 불꽃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

 

 

장쯔이의 감독 스타일은 언제나 개인적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지금 상영중인 영화 《酱园弄·悬案 장원롱·현안》에서 그녀는 천커신(陈可辛 진가신)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카메라 언어를 사용해 역사의 무게감에 대한 통제력을 드러내 보였다. 그리고 이번 직접 감독하는 영화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에서는 정극으로서의 웅장한 서사와 가정 윤리의 섬세한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잘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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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스토리를 보면, 이번 영화는 《悲情城市 비정성시》, 《牯岭街少年杀人事件 고령가소년살인사건》 등 고전 명작들을 참고하여 개인의 운명을 통해 격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무협 영화의 강점인 액션 미학을 융합시키지 않을까 한다. 예를들어 "海岸长泳, 해안의 장거리 수영"과 같은 이미지는 은유적인 시각적 상징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타이완해협의 양측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TV작품 중에서 이번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의 독창성은 정치적 상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버리고, 가족의 기억이라는 퍼즐을 통해 역사를 재구성한다는 데 있다. 장위전(张玉珍)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타이완 "外省人, 외지인" 집단의 집단적인 향수와 우연히 일치하고 있으며, 쑨저우위(孙周渔)의 세대간 추궁은 젊은 세대의 정체성 혼란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以小见大 이소견대, 작은 것을 통하여 큰 것을 본다"라는 서사적인 전략은 타이완해협 양측의 문화적 대화를 위한 새로운 시각적 경로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

 

 

배우에서 부터 감독에 이르기까지 장쯔이 매번의 변신에는 획기적인 시도를 수반하고 있다. 《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는 그녀 개인의 배우 생애에 있어 새로운 도전일 뿐만 아니라, 중국 영화에서 타이완해협을 주제로 한 또 하나의 미학적 탐구이기도 하다. 만약 이 영화가 예술적 표현과 역사의 중후함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면, 중국 영화계의 "新历史主义, 새로운 역사주의" 물결을 열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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游过海岸一百米 유과해안일백미》가 정식으로 제작 승인됐다는 의미는 한 편의 새로운 영화가 탄생한다는 것을 넘어선 것으로, 그것은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라는 역사의 좌표 아래, 개인 운명에 대한 작은 서사를 통해 민족 기억의 문을 여는 것이기도 하다.

 

리위안(李媛)의 펜과 장쯔이(章子怡)의 렌즈가 시간의 간격을 연결하고 봉합할 수 있을까? 원치(文淇) 등 신세대 젊은 피가 또 타이완해협 양측의 서사에 어떤 흔적을 새길 수 있을까?

 

장위전(张玉珍)이 마침내 백 미터의 암용(暗涌,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조수가 용솟음 침)을 "游过 유과, 헤엄쳐 건넜을" 때, 그녀가 이룬것은 아마도 아버지의 염원 뿐만 아니라, 한 시대가 말하지 못했던 화해에 대한 무언의 우화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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