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잉(조려영), 루브르 박물관에서 18세기 화려한 의상 입고 모습 드러내

루브르 박물관에서 18세기 화려한 의상 입고
아름다운 모습 드러내 보인 자오리잉(赵丽颖 조려영)

얼마 전 자오리잉(조려영)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고, 그 모습은 정말이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녀가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멈춰 서자 마자 수 십명의 관광객들이 마치 신대륙이라도 발견한 듯 몰려 들었고, 그들은 휴대폰을 들이대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아마도 최고 인기 스타의 콘서트 현장에 온 것으로 착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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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봤을 때 그녀의 옷차림은 정말 눈길을 사로 잡는 모습이다. 전형적인 18세기 프랑스 귀족의 드레스로, 두꺼운 벨벳이 아래로 늘어져 있고 온통 레이스 장식이 달려 있으며, 자수 무늬가 태양 아래에서 잔잔한 빛을 발하고 있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허리는 단단히 조인 듯 가늘고, 보기만 해도 숨을 참고 있는 듯해 보이며, 작은 걸음걸이로 조심 조심 걸어야만 할 것 같이 보인다.

 

그리고 머리엔 깃털을 꽂은 모자를 쓰고있는 모습에선 마치 고전 유화에서 걸어나온 여인과도 같아 보이며, 그녀의 표정 또한 옛 여인의 고귀함이 묻어 나온다.

 

 

온라인에선 곧바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어떤 이들은 그녀가 의도적으로 관심과 눈길을 끌기위해 이러한 의상을 입은 것이라 꼬집으며 루브르 박물관 같은 곳에서 이러한 연출은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고, 또 다른 이들은 단지 사진 촬영을 한것 뿐이라며,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사실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루브르 박물관이 어떤 곳인가?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예술 공간으로 그곳에 전시된 오래된 물건들에는 수 백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세기 귀족들의 의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었고, 레이스와 자수, 그리고 한 땀 한 땀 모두 당시의 패션 비밀이며 패션 코드였다. 그리고 자오리잉이 그러한 의상을 입고 거기에 서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200년 전의 패셔니스타가 지금의 카메라와 마추친 것만 같아 보인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자오리잉 스커트 위에 새겨져 있는 무늬는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퐁파두르 부인의 초상'에 새겨진 무늬와 거의 똑같다. 이건 분명 무작위로 입은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녀 뒤의 의상팀은 많은 고서 화집을 뒤졌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원단을 고르고 자수 문양을 집중해서 살펴보는것 만으로도 오랜 시간과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자오리잉은 그저 아무 옷이나 입고 그곳에 서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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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면 일거수 일투족 모두 돋보기 아래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자오리잉의 이번 옷차림에 많은 사람들은 18세기 스커트 프레임 문화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심지어 누군가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 그림의 기원을 직접 찾아나서기도 했다. 이로볼 때, 이는 선조들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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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作秀, 쇼를 한다"라는 단어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 자오리잉의 이번 행위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의상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역사까지 함께 설명해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그녀는 정말 너무 멋진 스타이며, 그녀의 이번 믹스 앤 매치가 정말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