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분 출연 만으로 최고점 찍은 자오리잉(赵丽颖 조려영)
2014년 버전 《神雕侠侣 신조협려》에 카메오 출연으로
인터넷 뜨겁게 달궈
천샤오(陈晓 진효)의 누워있는 사체에 생명 불어 넣어
흐린 날 허름한 절에서 자오리잉(조려영)은 울고있는 아기 양궈(杨过 양과, 천샤오 분)를 안고 있었고, 온 몸의 흰색 의복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쪼그리고 앉아 바닥에 누워있는 양캉(杨康 양강, 천샤오 분)에게 입을 맞춘다.
"说好白头到老,现在只能我独自熬了 백년해로 하기로 했는데, 이제는 나혼자 참고 견뎌내야 한다"라는 대사가 더해지면서 2014년 버전 《神雕侠侣 신조협려》 제 4화는 곧바로 최고점을 찍게된다. 그녀의 출연 분량이 단 120초에 불과 함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녀를 여전히 "最美穆念慈 가장 아름다운 무녠츠(무념자, 자오리잉이 맡아한 캐릭터 이름)"이라 부르고 있다.
자오리잉과 천샤오는 이미 네 차례 커플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宫锁珠帘 궁쇄주렴》에서의 비밀리에 사랑에 빠진 어린 궁녀와 왕자에서 부터, 《陆贞传奇 육정전기》에서 깊은 사랑에 빠진 황제와 황후 커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다시 《宫锁沉香 궁쇄침향》에서의 원수에 이르기까지, 이어 《神雕侠侣 신조협려》에서 무녠츠(穆念慈)는 양캉(杨康)과 의남매로서의 각도에서 보면 마치 《陆贞传奇 육정전기》에서의 이별 장면과 똑같았다.
就让我独自 설령 나 혼자라도
守完这岁月吧 이 세월을 잘 마무리 해
시청자들은 "위정(于正) 감독은 이러한 입맞춤의 방식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 걸까?"라며 웃음을 내뿜었다. 사실 이 연기는 자오리잉이 특별히 구하러 온 장면이었다. 당시 천샤오는 제작진에게 "무녠츠(穆念慈)는 자오리잉외에 누구도 맡아할 자가 없습니다!"라며 장담했다고 한다.
이 짧은 영상 속에서 자오리잉은 눈빛과 하나 하나의 움직임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쳐냈다. 그녀가 아이를 안고 들어올 때 고요한 눈빛은 마치 혼이 빠져나간 듯해 보였고, 양캉(杨康) 얼굴을 만질 때 눈물을 꾹 참는 목의 움직임은 그녀의 슬픔을 그대로 전해 줬으며, 그리고 가장 놀라운 연기는 바로 그녀가 그에게 입맞춤을 할 때 눈물이 "툭!"하고 천샤오의 얼굴에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감독 위정은 이후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소품 인형이 마치 묘비(墓碑)처럼 보여졌습니다. 스태프들 모두 깜짝 놀라 멍하니 바라보았고, 녹음기사 또한 스위치 누르는 것을 잊을 정도였습니다."라며 촬영 당시의 비밀을 털어놨다.
한 네티즌은 "천샤오가 연기한 양캉(杨康)의 사악함, 자오리잉이 연기한 무녠츠(穆念慈)의 고통, 정말 너무나 완벽한 조합입니다!"라며 엄지척을 날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오리잉의 120초 연기 배후에 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당시 자오리잉은 《花千骨 화천골》의 결말 부분을 촬영중에 있었고, 연속하여 3일 밤을 새운 뒤 밤새 5시간 동안 차를 몰아 샹샨(象山 상산)의 촬영 세트장으로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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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출산 후 허약함을 표현해 내기 위해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고, 그리고 부은 얼굴을 소매로 가리는 설정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감독 위정은 그녀에게 키스 장면은 대역 배우에게 맡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으나,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이것이 마지막 장면이니까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해야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전 천샤오와 자오리잉이 함께 찍은 하나 하나의 사진들을 살펴보면 모두 매우 즐겁게 웃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哔哩哔哩, bilibili)를 보면, "康慈CP, 양캉 무녠츠 커플" 편집 장면들이 여전히 나돌고 있으며, 죽은 사람의 얼굴에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은 오래전부터 무협드라마의 단골 장면이 됐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진정성 있는 연기는 출연 분량이 얼마나 되는가가 아니고, 단 2분 분량의 연기만으로도 10년 후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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